(서울=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1) 장성희 기자 = 교육부가 2026학년도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확정했지만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예정된 정부의 의료 정책을 비판하는 전국의사궐기대회에는 의대생 6000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17일) 오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상적인 수업 참여'를 전제로 정원을 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조치로, 저조한 수업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라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 7개 학년의 수업 참여율 평균은 25.9%에 그쳤다.
교육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의대생들은 각 대학의 학생회 또는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궐기대회를 통한 집단 행동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궐기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추정되는 대학생 인원은 약 6000~7000명이다. 일부 비수도권 학생들은 단체 관광버스를 대절해 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들이 사용하는 학내 커뮤니티에도 집회 참여를 독려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참석을 예고한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 A 씨는 "모집 인원보다 필수의료 패키지에 더 큰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다"며 "TF가 중심이 돼 궐기대회 참여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A 씨처럼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들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동결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부의 결정을 평가절하하고 있다. 특히 필수의료패키지 철회는 꼭 이뤄져야 한다는 게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들의 핵심 주장이다.
모집인원 동결 가능성이 점쳐지던 16일, 경북대·인제대·이화여대 의대 학생들은 16일 합동간담회를 열고 3058명 조정으로는 부족하다며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공유하기도 했다.
정부의 거듭된 후퇴에도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들이 냉랭한 반응을 보이는 만큼 정상적인 수업 운영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소 새 정부까지는 버텨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한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유니88벳은 "새 정권이 들어서면 협상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수업 거부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착 국면이 장기화될 경우 24·25·26학번 학생들이 모두 함께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이 현실화할 수 있다. 이미 동아대는 트리플링이 발생할 경우 26학번들에게 수강신청 우선권을 주겠다는 내용의 학칙 개정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도 "지금 많은 대학에서 1학기 24·25·26학번이 겹치는 상황에 대비해 교육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학칙 개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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