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양대지수가 전날 있었던 국내 주요기업의 긍정적 실적발표와 '한미 2+2 통상 협의'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오른 2546.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2544.59에 출발한 뒤,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과 기관이 각각 2434억원, 509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797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표한 SK하이닉스가 장 동안 상승폭을 키우며 전 거래일 대비 3.31% 상승 마감했다. KB라이브 바카라사이트(2.72%), 네이버(0.78%), LG화학(0.67%) 등이 강세였다. 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0.29%), 삼성SDI(0.11%)등이 강보합세를 보였고, 카카오(-3.68%), 삼성바이오(-0.96%)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22%), 기계/장비(1.90%), 화학(1.46%), 라이브 바카라사이트(1.40%), 오락.문화(1.36%), 제조(1.06%), 전기.전자(1.02%) 등이 강세였다. 한편 제약(-0.67%), IT서비스(-0.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5% 오른 729.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억원, 75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5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기대와 국내외 주요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동력을 받았다"며 "전날 있었던 ‘한미 2+2 통상 협의’에 대해 양국의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관세폐지를 목표로 한 ‘7월 패키지’를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이 진행 중임을 강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