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두 번째 재판도 지하로 출입할 듯…바카라사이트 주사위 "요청 시 허용"

[파이낸셜뉴스] 법원이 다음 주 열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두 번째 재판도 지하주차장을 통한 비공개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서울바카라사이트 주사위종합청사의 방호업무를 관리하는 서울고법은 18일 "피고인이 차량을 이용해 지하주차장을 통한 진출입을 요청할 시, 이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피고인의 출석 여부와 출석 시 차량 이용 여부, 서관 쪽 바카라사이트 주사위 등은 확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실제 지하주차장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이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할 수 없다"고 했다.

법원은 대통령실 경호처의 요청 사항, 최근 서부지법 사태 등으로 인한 청사 방호 필요성, 법원 자체 보안관리인력의 현황, 공판준비기일에서부터 검찰 측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신변보호조치 상황 등을 토대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카라사이트 주사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1일 밤 12시까지 공용차량 등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청사 경내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법관 등 바카라사이트 주사위구성원 역시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법원은 또 일부 진출입로를 폐쇄하고, 출입 시 강화된 보안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당사자 또는 사건관계인은 정해진 기일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인근 혼잡, 검색 시간 등을 고려해 정시에 입정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공판기일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다.
앞서 바카라사이트 주사위부는 윤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취재진의 법정 촬영을 허가했다. 지난 14일 열린 첫 공판 때는 촬영 허가를 불허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2차 공판 때도 차량을 통해 바카라사이트 주사위 건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이나,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이나 재판 시작 전 표정 등은 사진과 녹화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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