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첫 'SFTS'…해시 게임 바카라에 유발 진드기, 치사율도 높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72·여)씨는 이달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하다 지난 22일 발열과 전신쇠약감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지난 24일 검사 결과 해시 게임 바카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해시 게임 바카라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고열,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비롯해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SFTS를 유발하는 진드기는 해시 게임 바카라에 분포하고 있다. 주지역은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참해시 게임 바카라가 몸에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해시 게임 바카라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시 게임 바카라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지역 해시 게임 바카라 환자는 2022년 11명, 2023년 8명, 지난해 9명 등이다. 이 가운데 2022년 2명, 2023년 1명이 사망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해시 게임 바카라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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