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바카라사이트 안내, 복귀 후 3경기 5할·2홈런…"헛스윙 줄고, 자신있게 스윙"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이 1군 복귀 후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바카라사이트 안내은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9-3 승리를 견인했다.

1회 3루타를 때려낸 바카라사이트 안내은 3회 단타, 7회 홈런을 쳐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기록해 대기록 달성은 무산됐다.

이번 시즌 초반 15경기에서 타율 0.200에 그쳤던 바카라사이트 안내은 지난 11일 2군으로 내려갔다. 결과적으로 2군행은 약이 됐다. 22일 1군에 돌아온 바카라사이트 안내은 복귀 후 3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2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만난 두산 이승엽 감독은 바카라사이트 안내에 대해 "헛스윙 비율이 줄었고, 자신 있게 스윙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1군 복귀 후 첫 경기에서 홈런을 쳐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만족했다.

이어 "2군에 내려갔을 때 마음이 아팠겠지만, 열흘 동안 재정비할 여유를 가졌다. 생각할 시간도 많아졌다"며 "1군에 돌아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몸살 감기 증세로 한 차례 2군에 다녀온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 역시 타격감이 뜨겁다. 1군 복귀 후 10경기에서 타율 0.488 2바카라사이트 안내 11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8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 중이다.

이 감독은 케이브에 대해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인의 정체성을 찾았다. 열심히 치고 뛰고 수비하고 있다. 4번 타순에서 내려오면서 부담감이 줄었다"며 "지금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어서 다른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미소를 보였다.

케이브와 바카라사이트 안내은 롯데전에서 각각 2번, 5번 타자로 출격한다. 3연승을 노리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바카라사이트 안내(지명타자)-강승호(3루수)-오명진(2루수)-박지훈(유격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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